0996님! 황금연휴, 오후시간 뮤직쇼 들으며 뭐할까 하다가 냉장고 정리좀 하려구요~ 

저 좋은 남편이죠?

어머! 남편이셨어요? 대박이다. 남편이 냉장고 정리해주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큐~ 

냉장고정리는 오늘 같은 날 딱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 많을때~


 



저희 아내는 갈대같은 마음의 소유자 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데요? 특히 임신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저 요즘 너무 힘듭니다. 어제 퇴근길에 


아내 : 올때 저녁으로 먹게 떡볶이좀 사다줘~ 애기가 먹고 싶대~

나 : 알았어! 순대 어묵 콜라보도 OK?

아내 : 아, 아니다~ 떡볶이 말고 샌드위치 먹자. 햄 잔뜩 든거~

나 : 어? 정확히해~ 떡볶이야 샌드위치야?

아내 : 어.. 잠깐 차라리 김치찜 먹을까?

나 : 진짜지? 이제 돌이킬수 없다. 김치찜으로 메뉴 확정!


하지만 가게에서 포장을 하고 있을때 또다시 떡볶이를 먹자는 문자가 왔네요.

안되겠다싶어서 포장완료 꽝꽝꽝 말했더니~


아~ 눈물나 우리 뱃속의 아기가 싫다는데 사랑이 싫은거야?


헐...


아 이 변덕.. 어떻게 멈추게 하죠?


임신때문에 메뉴선정에 변덕이 심한 아내 맘 상하지 않으면서 대처하는 방법 고민해보죠~


음.. 지금 임신아내가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싶다 계속 변덕이 심해서 도대체 음식을 포장하는것도 어려운거죠~

사실 임신했을때 입덧때문에 고생하는분들 많이 계십니다. 

생각만 해도 갑자기 속이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연보면 남편분도 남편대로 고생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두분의 타협안이 나올수 있을까요?


0996님! 자기야! 어느책에서 봤는데 애기가 해주고 싶은데로 해주면 애기 버릇 안좋아진다더라~ 미안한데 태교를 위해 좀만

참자 응?


오~ 오늘 센스있는 답변이 많이 오네요~ 음~~



자 여러분들에게 나에게 정말 반할때 언제인가 라고 물어봤더니

어? 우리 0996님은 저는 안경쓰고 테올리는 모습에 반하는것 같아요.

정말?

약간 지적인 모습있죠? 이렇게.. 테를 근데 이렇게 한손가락으로 올리는 거하고

또 다른거 있습니다.

요 대 있죠? 대.. 이 대를 엄지와 검지를 또 잡고... 그걸 다리라고 그래요? 그걸?

요기를 잡고 이렇게 올리는 분들이 계세요. 뭔가 지적이에요~ 이거하고 이렇게..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 그렇네. 나는 중간을 잡거든요~ 진짜 꼴배기 싫어요~ 중간을

잡으면 진짜 하지마. 나는 2년만에 형 고백하는건데 중간좀 올리지마~ 그냥 이렇게 살짝 해보세요.

이렇게? 그렇지 그렇지. 아~ 사람마다 다르구나. 똑같은걸 해도 재형이형이 하니깐 좀 다르네.. 

형 그냥 가운데로 편하게 올리세요~ 그래 그냥 올리면되지~ ㅎㅎㅎㅎ



외로울때 뭐하는지에 대한 주제
박성준씨는 너무 외로워서 인터넷카페글 실시간으로 확인했어요.

 



0996님 저는 어릴때 버스운전기사, 지하철기관사 어찌나 멋져보이던지요.. 요건 진짜 뭐 많은 소년 소녀들의 단골 장래희망입니다.

0996님도요 요즘 매일 근처 산에서 등산하고 있는데 평소엔 아무도 없는 산인데 오늘은 휴일인지라 사람 많네요 하고 또 등산을 하시면서도 가요광장 놓치지 않고 계세요. 두분 감사드리고요 나들이할때 이용해보시라고 국산보온도시락통 또 챙겨보겠습니다.

 


http://smart.kbs.co.kr/radio/2fm/pjyspace/replay/index.html?classname=listen (모바일웹)

12:21~12:48 부분 들어보면 사연 나옴~ ^^


아래 재생버튼을 누르면 바로 들어볼 수도 있어요~


햄버거 셋트 상품권 준다고 하넹~~ 기대기대


속기공부 할때 라디오 듣는것은 집중하기에 좋지 않다고 하여 지금은 라디오를 들으며 속기공부를 하고 있지 않지만, 4월달만 해도 뭣도 모르고 라디오를 들으며 여유롭게 속기공부를 한적이 있었다. KBS COOL FM (FM 89.1Mhz) 가요광장은 예전에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하다가 몇달전부터 방송인 박지윤씨가 진행을 하고 있는 프로이다. 


평소에도 라디오를 들으면서 문자로 참여를 하곤하는데, 할때마다 낙방(랜덤추천 조차^^;;) 하는데 4월 15일 금요일, 이날에도 어김없이 라디오를 듣는데 그날 코너가 "혼자만 그런게 아니야"라는 프로였다.


나 혼자 겪고있는 독특한 습관 등을 사연으로 보내서 당첨되면 읽어주는 코너인데..

이날 게스트가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씨였는데.. 내가 보낸 사연이 딱 당첨되는 순간.. 나도 너무 놀라 자세히 듣지 못했다. (놀람과 그당시 설겆이 중이라서 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없었다)


그래도 한때 IT공부를 했던 나는 IT의 능력(!)을 살려 인터넷으로 달려가 다시 듣기로 그부분을 찾아서

다시 들었는데 정말 내 사연이 맞았다. 라디오를 MP3로 저장하고싶었으나, 그거 까진 하지 못했고 카톡 녹음기능으로 미세하게 들리긴 하지만, 기록을 해놓은게 있어서 (기록왕 답게) 그 사연을 먼저 소개하고 자한다.


박지윤 : 6461님, 저는 사람을 잘 알아봐서 버스 운전할때 버스 운전사 얼굴을 기억했다가 다음에 같은 버스탈때 기억한 운전기사님 보면 기사님하고 같은 사람인걸 알곤 해요

황재근 : 오호! 이건 주로 마을 버스탈때.. 박지윤 : 네네.. 황재근 : 마을버스 탈때...

박지윤 : 기억력이 진짜 좋으시네요...

황재근 : 약간 타시는 분들이 계시니깐...

박지윤 : 근데 이런 분들 계세요. 그렇게 특별한것 같진 않아요...

황재근 : 오호! 안녕하세요. 기사님 하면서... 

박지윤 : 네네...


(내 의도는 마을버스 탈때는 아니었고, 일반 시내버스를 말한거였는데 전달의 미스였던것 같다...)


암튼,


이날 상품이 보조배터리 였는데, 거의 두달 가까이 만에 (중간에 한번 게시판에 글 남김) 도착을 했다.

카드형 보조배터리 였는데.. 아이폰 젠더도 안에 탈착되어있고,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과 간편한 기능에 괜찮다라고 생각을 했다. 



# 보조배터리 충전하는 모습 



# 내장된 (배터리 안에 젠더 넣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 아이폰 젠더 꼽은 모습 


오자마자, 와이프가 구미LG 디스플레이 출장이 잡혀서 한번 가져가서 써봤는데, 평이 충전이 빠르지 않다는 것이다. (근데 원래 보조배터리 충전이 빠르지 않은것은 맞는데, 정말 그런건지는 확인을 다시 내가 직접 해봐야 할것 같다)


암튼, 내가 보낸 사연으로 받은 선물이다보니 더 애정이가고, 앞으로 잘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나는 보조배터리 선물은 많이 받았다.

 교육개발원 재직시 회사에서 준 보조배터리, 쉐보레 트위터 이벤트에서 받은 쉐보레 로고 적힌 보조배터

 리, 이번에 받은 배터리까지... 그리고 내가 쓰고있었던 보조배터리까지.. 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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