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6님은 저는 직업전문학교 강사인데요?
화목금반 저녁수업을 듣는 남자분 아내가 행정실장님에게 하소연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강사님이 자기남편 좀만 신경써주면 더 잘할거라고 했대요~
저는 신경많이써드렸는데 뭐징..
아 진짜 이거는 조금.. 좀 말도 안된다. 이건 좀 말도 안되네요~
아니 다같이 듣는 반인데 어떻게 한사람만 더 신경을 써줍니까?
이건 안되는일이죠~ 이건 부... 뭐라고 해야되지? 공평한일이 아니죠~
같은 금액을 주고 같은 시간을 들여서 어 똑같이하는건데
누굴 좀만 더 신경써드리면 안되죠~ 이건 그냥 넘기세요~ 담아둘일이 아닙니다.

 

박성준님! 꽃디 저 오늘 교정장치 드디어 땠어요~
때니깐 뭐랄까 시원섭섭한거있죠~ ㅋㅋ
축하해주세융.
축하해요~ 이제 교정장치 많이많이 신경쓰지말고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길 바라겠습니다.
박성준님께도 햄버거셋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준님! 꽃디~ 저는 지금 파주에서 편의점 알바를 마치고
서울숙대에있는 치과 갔다가 다시 전철타고 파주가는 중이에요~
먼길이지만 꽃디라디오와 함꼐 할께요~ 하셨어요.
음. 성준님 멀리멀리 왔다갔다 하시네요.
여기에 커피한잔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어떠세요?
카페인에 예민하지 않으려나..
지금 시간에 마시면 잠이안올수 있는데..
어쨌든 드릴께요~ 주고싶으니까~
아메리카노쿠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진님이 보내주셨어요~
지난 월요일밤 친구들이랑 클럽에 갔어요. 새벽3시가 넘을때까지 땀나게 춤췄죠.
그리고 휴대폰을 봤더니 부모님한테 부재중전화가 60통이 왔더라고요.
그뒤 집으로 간 저는 제발 제발 엄마가 자고있길 기도하며 살살~ 아주살살~ 문을 열며 들어갔어요~
그런데 거실에서 엄마가 안주무시고 팔짱을 끼고 저를 째려보는 겁니다.
엄마는 제 구두로 제등짝을 때리며 다음날 출근하는네가 생각이있니 없니 하면서 혼내셨는데요? 저 정말 억울해요~ 제 나이 38이거든요~
40이 다되어가는데 노는것도 마음대로 못놀고 늦게들어왔다고 혼나야되는 나이 아니잖아요. 흑 ㅜ
네~ 부모님눈에는요~ 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애기로 보인다고 하시잖아요. 그럴수있죠.
38이시지만 아직 물가에 내놓은 애처럼 그렇게 보일수있으니깐 걱정이되셔서 그런거겠죠.
수진님 나이랑 상관없이 너무너무 걱정되서... 전화만.. 혹은 문자.. 문자라도 하셨으면 부재중60통까지는 안하셨을텐데 그쵸?
당연히 걱정이되죠 그쵸? 60통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이게.. 다음날 출근하는애가 생각이 있니없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전화를 너무 안받으셔서
걱정되는마음이 큰것같긴합니다. 그부분은 수진님이 잘못하셨어요. 잘못했어~ 앞으로 놀거면 연락하고 걱정하지 않게 연락하고 오기.

ㅎㅎㅎ 박성준님이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없는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사랑이죠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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