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9시부터 밤10시까지 그야말로 풀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수업에 치이고 사람에 치일때쯤 문자가 띵동!

문자를 열어보니 얼마전 8시 KBS쿨FM에 사연 보내고 받기로 예정되어 있던 치킨쿠폰이 왔다.

방송에서는 야식을 쏜다고 했는데 그 구성품을 보니 후라이드+양념+콜라까지..

아내가 치킨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아서... ㅋㅋ

8시만 기다리며 사연 보냈는데 소개됐네~ 이얏호!

한달에 라디오 문자비용만 만원내외로 나오는데
5만원이면 본전 뽑았네~!
이게 다 직훈교사 교직 주말 5차 3조 사람들 때문임 ㅎㅎ

 

소곤소곤 귓속말 가볼까요?
소곤소곤 귓속말 ASMR 퀴즈입니다.
볼륨제작진이 준비한 소리파일이에요~
좁은 2차선 해안절벽을 따라 굽이굽이 도는 버스를 타던중에
녹음한 소리라고 하는데요? 한번 들어볼까요?
빵빵~ 에헤이~ 거~ 빵빵~ 에헤이 거~ 에헤이 거참참.. 요즘에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이 소리 정말 듣기 힘드네요. 
왜 빵빵이라고 하는거죠?
그렇다고 옆차가 훅 끼어들었을때 빵빵하기도하고 거기다 2번이나 계속해서 빵빵거리고 있어요. 뭔가 신호를 주는것같죠~
퀴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스기사님은 어떤 의미로 경적을 울렸을까요?
1. 나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 기분 좋으면 티내고 싶죠~
2. 나 지금 화장실이 급하다. 급박한 상황이긴 합니다.
3. 내가 지금 코너를 돌 예정이다. 맞은편에 오는 차한테 들어오지 못하는 사인이 되겠네요~
정답은 문자 #8910으로 보내주세요~ 문자는 단문 50원 장문100원 나갑니다. 콩과 톡은 무료에요~ 10번 추천해서 산길따라 코너를 굽이굽이 돌다가 멀미날때 마시면 멀미가 싹가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교환권 보내 드립니다. 힌트송 들을께요~ 가사에 집중해주세요~ 엑쏘의 으르렁~
엑쏘의 으르렁 듣고 오셨고요.. 노래전에 제가 버스경적소리 들려드리고 왜 경적을 울렸을까요? 라고 퀴즈를 내드렸죠~ 아 근데 이 빵빵소리가 뭔가 이게 정다운 느낌도 들고 약간 어디선가 들어본것같은 그런 느낌도 있었는데 작가님의 설명을 들어보니까 아 이거 내가 아는 소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라고 맞춰주셨는지 한번 볼께요~
김정화님께서 거 트렁크 열려있어~ 아 이건 친절함의 빵빵이네요~ 뒤에 물건들 다 쏟아져내리겠구만~ 문좀 닫으시오~ 요즘에는 차에 트렁크 열려있다고 표시해주잖아요~ 아니면 차에 띵띵띵띵 거린다던지.. 위험하다고 이렇게 하는거 그런걸수도 있고
홍진영님꼐서는 앞차 자동차위에 신발이 있어요~ 저 이런경우 있거든요~ 앞차위에 가지런히 신발이 올려져있더라고~ 아 그거 가져가라고~ 왜 그런데 자동차위에 신발이있었지.. 다른거면 몰라도 보통은 막 마시던 아메리카노 운전석위에 올려놓고 뭐 한다던지.. 그러다 출발해가지고 내려간다던지.. 그런건 있었어도 신발을 그 위에다가 올릴일은 뭐가 있지? 음. 김혜민님 시끄러운 전철안에서 조용히 하라는 소리아닐까요? 시끄러운 전철안에서? 아 기사님이? 너무 시끄러워서 빵빵빵하면서 거 좀 조용히좀 합시다. 이렇게.. 뭔가 그런 뭔가 기분나쁜 경적소리는 아닌것 같아요~ 진짜 경적소리는 이거죠~ 빵~~~~~~~~~~~~~~~~~~~~~~~~~
진짜 끝나지 않게 계속 누르고 있으면서 처음에 깜짝놀랐다가 아 저 뭐하는거에요 지금.. 약간 이렇게 되죠~ 이건 약간 빠르게 빵빵 빵빵 이런 느낌이었어요. 박성준님! 3번 코너를 돈다요~ 코너를 돌때 빵빵한번 눌러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아 그래요? 코너 돌때 경적소리 울려요? 한국에선 안그런것 같죠. 한국에선 한번도 코너돌때 빵빵을 누르시는 분들 본적없고. 저도 그런적 없고. 오히려 요즘 한국에서는 빵빵거리는게 더 게 부정적적인 쪽이잖아요.. 그래서 안그랬던것같아요. 한국에서는...

 

 

 

박성준님이 할머니의 "생각을해야지" 멘트들으면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기사시험 공부방법을 블로그에 적어놓으려고요.
정말 성장일기네요~
그러게요~
이게 성준님의 성장일기가 되었네요~
어디든지 적어놓는건 좋은습관이죠~
내가 직접 적으면서 머리에 들어오는게 있잖아요~
좋은 공부법입니다.

 

 

박성준님은 직업전문학교 강사입니다.
월수금 저녁반은 4명인데 2명이 사정상 못나오시는데 오늘은 남은 두분도 병문안 때문에 못온다고 연락왔어요.
오늘은 시간 라디오들으며 떼워야 할것 같아요.
성준님, 오 그래요? 뭐.. 안좋은일일수도 있고 뭐 좋은일일수도 있고 생각하기 다르긴한데 그래도 이왕 이번 수업빈거 저랑 놀다가요~ ㅎㅎ
근처에서 커피라도 사오셔서 저랑 도란도란 얘기 해봅시다.
4명인데 2명이 못오셨는데 그게 병문안때문에 또 못오신거라니깐 요즘 환절기라 아프신분들이 많으신가봐요~
다들 조심하세요~
환절기에는 감기도 조심하시고 건강도 조심해야 합니다.

 

 

0996님은 저는 직업전문학교 강사인데요?
화목금반 저녁수업을 듣는 남자분 아내가 행정실장님에게 하소연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강사님이 자기남편 좀만 신경써주면 더 잘할거라고 했대요~
저는 신경많이써드렸는데 뭐징..
아 진짜 이거는 조금.. 좀 말도 안된다. 이건 좀 말도 안되네요~
아니 다같이 듣는 반인데 어떻게 한사람만 더 신경을 써줍니까?
이건 안되는일이죠~ 이건 부... 뭐라고 해야되지? 공평한일이 아니죠~
같은 금액을 주고 같은 시간을 들여서 어 똑같이하는건데
누굴 좀만 더 신경써드리면 안되죠~ 이건 그냥 넘기세요~ 담아둘일이 아닙니다.

 

 

박성준님께서 저는 신입강사 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시범강의를 했는데 나름 잘한느낌이라 청량한 기분이에요.
앞으로 열심히해서 프로강사가 되라고 응원해주세요.
어, 성준님 프로강사가 되십시요.
흐.. 응원..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범강의 많이 떨리셨을것 같은데 처음으로 하셨던 거니깐..
시범강의 고생많으셨구요.
오늘 집에가셔서 힐링하시고 청량하게 라디오들으시면서 마무리하시고 앞으로 더 많이 강의하시길 바랄께요~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