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박성준님께서 보내셨는데요? 교수님 저는 끈기가 부족한것 같아요. 단체생활도 적응을 잘못하고 금방 중도 하차되구요.
끈기를 늘릴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주 짤막하지만 강렬한.. 끈기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이게 그 방향을 잘못선정했는데도 끈기만 있으면 굉장히 진도가 많이 나가서 끈기가 안좋을수도 있거든요.일단 끈기가 없다는건 좀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다르게보면 판단이 빠르다. 이건 아닌가보다를 빨리 알수도 있다. 그래서 그건 꼭 단체생활을 잘 적응하면 좋지만 잘적응하지 못하는 좀 어떤 개인적인일을 더 잘하실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구요. 끈기라는 표현 보다는 개인의 행복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 중요한1번요인은 긍정성. 예를 들어서 똑같은 상황에서 나는 좀 끈기라는 표현보다는 나는 단체생활에 약하고 좀 목표가 명확치 않으면 금방 때려치우긴 하지만 나는 그만큼 빨리빨리새로운거에 또 적응할수 있는 능력이. 아닌건 금방 버릴수 있는 버리는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런식으로 자기에 대해서 긍정성을 가질수있으면 좋겠어요. 근데 똑같은 상황인데 나는끈기가 없어. 그러니깐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렇게 부정적으로가면 그게 문제가 되는거거든요. 이런거에서 옛날 생활기록부 갑자기 생각났는데 끈기가 부족하고 근데 거의다 끈기부족한애들투성인것같아요. 글쎄 저는 이 끈기라는 단어가 이건 완전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끈기있는사람 싫은것같아요 저는 웬지 너무 지독할것 같고.. 이게 사전적 어휘랑은 안맞을텐데 이게 저의 느낌인거죠. 그거보다는 긍정적인.. 그러니깐 꾸준히 뭐해도 긍정적인.. 더 좋지 않을까.. 제가 해열제가 좋아서 즐거운마음에 계속하는거랑 이걸 끈기를 가지고 한다는거는.. 이순간 을 즐기는것이 아니라 내가 이걸 4년을하겠어. 중간에 그만둬? 내가 사장을 찾아가겠어. 대부분의 일이 끈기로 하면 오래못가기가 쉬워요. 그러네요. 순간순간 즐기는게 훨씬.. 끈기는 어떤 의지, 의지도 중요하지만 긍정성이라는 감성적동기잖아요. 이게 더.. 파워풀할수있죠. 교수님 단체생활을 잘해야되는걸까요? 어.. 단체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았죠. 그래서 사회성이라고.. 그래서 대부분 사회적관계.. 그러니깐 우리가 단체생활을 잘해서 사회적관계를 하는것같지만 그게 아니라 누군가와 관계를가질때 행복해지기 때문에
사회성을 갖는거죠.. 그게 생존에 중요하기때문에.. 재형씨가 단체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잖아요.. 자유란 욕구가 더 있을뿐이지.. 이 얘기 되게 좋네요. 형은 만약에 예를들어서 고정적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에 출근한다면 한달정도만에 제발나가주시겠습니까라고.. 하지만 또 회사를 다녔으면
형 성격이 달라졌을수도 있어요. 그렇죠. 일단 사람들만나고 하는건.. 단체생활이란 말자체가 주는 어감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렸던거고.. 단체생활은 사실 사회성이라는것을 비춰진다면 좀 다른이야기인것같다는.. 그래서 자유가 좋은분들은요. 자유가 좋은분들이랑 만나면 단체생활이 됩니다.
그렇죠. 그 사회생활이 있는거니깐.. 그리고 그런게 난 혼자하는작업이 너무 좋다면 그런 특성이 있는거니깐 그런쪽일을해도.. 회사를해도 조금은 그런쪽으로 하는게 좋구여. 근데 어떤일이던 자기 욕구를 조금 누르기때문에 우리가 보상을 받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박성준씨 끈기.. 지금 끈기있게 잘 하고 계신거고요. 너무 이렇게 자책하거나 그러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해열제 사연까지 보낸거보면 끈기있어요. 끈기없으면 안보내. 누가 보내 사연을.. 이러겠죠. 사연을 보내볼까? 아유 아유 귀찮아.. #89.. 그만해 그만해.. 이렇게 될수 있겠죠.
힘내시고요. 우리 박성준님! 다들 이렇게 산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런 위기능력 끈기있게 해나갈수 있잖아요?

 



어제 면접보고 왔는데 결과가 다음주 월요일에 나와요~ 어떻게 기다리죠? 아흑.. 제가 커피한잔 드릴께요~ 0996님!




선물로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 받음~

마침 받은날에 분당차병원 치과진료 받으러

아내랑 가고 있는중이라 진료마치고

베이글과 자몽쥬스 먹었음.


근데 자몽쥬스는 망고식스보단 못하더라... ㅠㅠ






0996님은요

형님 오늘 백만년만에 면접보러가는날인데 긴장안하려고하는데 무의식적으로 긴장이 되나봐요~ 

조금은 떨리네요~ 촤~ 기운좀 팍팍 부탁드려 될까요?

그럼요~ 근데 제가 기운이 남아있질 않아서~ (ㅎㅎㅎ) 

남아있는거 싹 모조리 다 드릴께요~ 

싸그리 다 보내드립니다. 음.. 잘하시구요~ 

잘하실꺼에요~




0996님은요.

날씨맨 현우형님 안녕하세요~ 새벽예배 갔다올때까지만해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지금은 좋음이네요~ 형님도 당근알고계시겠죠? 촤~ 하셨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요~ 오늘은 저도 아침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나왔는데 오늘은 좋음에서 보통 그 사이였어요~

날씨는 좀 흐리지만요~ 그래서 야 이정도

깨끗한 공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바깥공기 호흡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내는 갈대같은 마음의 소유자 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데요? 특히 임신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저 요즘 너무 힘듭니다. 어제 퇴근길에 


아내 : 올때 저녁으로 먹게 떡볶이좀 사다줘~ 애기가 먹고 싶대~

나 : 알았어! 순대 어묵 콜라보도 OK?

아내 : 아, 아니다~ 떡볶이 말고 샌드위치 먹자. 햄 잔뜩 든거~

나 : 어? 정확히해~ 떡볶이야 샌드위치야?

아내 : 어.. 잠깐 차라리 김치찜 먹을까?

나 : 진짜지? 이제 돌이킬수 없다. 김치찜으로 메뉴 확정!


하지만 가게에서 포장을 하고 있을때 또다시 떡볶이를 먹자는 문자가 왔네요.

안되겠다싶어서 포장완료 꽝꽝꽝 말했더니~


아~ 눈물나 우리 뱃속의 아기가 싫다는데 사랑이 싫은거야?


헐...


아 이 변덕.. 어떻게 멈추게 하죠?


임신때문에 메뉴선정에 변덕이 심한 아내 맘 상하지 않으면서 대처하는 방법 고민해보죠~


음.. 지금 임신아내가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싶다 계속 변덕이 심해서 도대체 음식을 포장하는것도 어려운거죠~

사실 임신했을때 입덧때문에 고생하는분들 많이 계십니다. 

생각만 해도 갑자기 속이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연보면 남편분도 남편대로 고생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두분의 타협안이 나올수 있을까요?


0996님! 자기야! 어느책에서 봤는데 애기가 해주고 싶은데로 해주면 애기 버릇 안좋아진다더라~ 미안한데 태교를 위해 좀만

참자 응?


오~ 오늘 센스있는 답변이 많이 오네요~ 음~~

요즘 KBS 쿨FM 유지원의 뮤직쇼에 문자를 보내면

소개가 잘되는 것 같다.

선물이 좀 짜긴하지만... ㅋ

그래도 그게 어딘가.. ㅎㅎ 


 



휴대폰 대화방속에 재밌는 상황이나 대화 또 답변하기 힘든 질문에 촌철살인 답문을 찾아 보는 톡투유~


아주 가끔 아내에게 야근이나 회식, 동료 부모님 장례식을 핑계대고 친구들과 모임을 합니다.

그날은 야근을 핑계로 대학동창들과 한잔하기로 했죠. 

처음엔 밤 9시에 일어서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자꾸 조금만 더 마시자는 겁니다.

그렇게 시간은 11시! 


아내 : 지금이 몇신데, 아직도 야근중이야?

나 : 응, 일이 너무 많아서~

아내 : 진짜 사무실 맞아?

나 : 진짜야~ 마무리 중이라 바쁘거든~ 집에 갈때 전화할께~

아내 : 그래? 그럼 김부장님 한번 전화로 바꿔봐~

나 : 당신은 남편을 그렇게 못 믿어? 믿어라 쫌!


그렇게 수습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수위인 아내!


아내 : 그럼 지금 메모지에 현재시간 적어서 사무실 배경으로 사진찍어 보내봐


헐...


여러분 저 어쩌죠?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어보내라는 아내

심지어 지금 메모지에 현재시간을 적으라고 해서 빼도박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실토하든 거짓말이든 어떤말로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까요?


꼬리가 길면 잡힙니다. 야근하고 있지 않은데 야근을하고 있다고 한게 일단 죄입니다.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밤11시까지 술을 마시는데 아내가 야근중이냐고 하니 정말 야근중이다. 

거짓말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고요~  


아내가 그럼 메모지에 현재시간 적어서 사무실 배경으로 사진찍어 보내라고 톡을 보낸거죠.

음.. 일단 거짓말이 여러번 들킨 양치기소년이 되신 상황인것 같기도 합니다.


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정수경님! 

얼른 사무실로 가서 사무실 일반전화로 하셔야죠~ 

사무실이 가까우면 다행이지만 일단 시간이 30분이상 차이가 나거나 혹은 정말 코앞이 사무실 이더라도 

지금 바로 전화하지 않으면 의심하실 수 있습니다.


박기연님!

이렇게 톡을 보내는거 어떨까요? 지금 사무실 분위기 안좋아~ 내가 놀면서 일하는 줄 알아? 당신 너무해!

선수치는거죠~ 먼저 화를 내는 겁니다. 이거 안넘어 가실것 같은데 아내분이..


송환수님!

우리 사무실은 보안때문에 사진 못찍는데?


이거 쪼금.. 이런데 있죠.. 예.. 이런 사무실들이 있어요~ 보안 때문에 사무실 들어갈때 휴대폰에 사진도 못찍고

이렇게 하기도 하더라고요~


0277님!

심플하게 무릎끓어야죠~


그리고 김동희님은..

자기야~ 지금 배터리가 없어서 지금 사진찍을수가 없어 ㅠㅠ 


정수진님!

이거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 같이~ 주변에 야근하는 직장인들 다 있지 않습니까?

야근동료 찬스 씁니다.


그래도 사무실의 사진은 못 찍어 보내지 않나요? 뭐라고 하든 간에..


4620님!

현재 시간 적어서 사무실 배경 사진찍는거 이거 사진 포토샵 어렵지 않습니다.

써먹을데가 많으니깐 이참에 뽀샵좀 배워 두세요~  - 경험자 - 

이거 어슬프게 합성하면 사람 주변에 이상한선이 생기는거 아시죠? 후광 비추듯이..

그럼 정말 웃기겠다.


이유미님!

시간은 폰으로 확인하고, 술집의 깨끗한 벽에 메모지를 놓고 사진찍어 보낸다.

성공할진 모르지만... 

근데 옆에 소주광고 쪼가리 나와있고.. 이거 안됩니다. 이거 어렵습니다. 

술집의 깨끗한 벽을 사무실로 믿어 주실지? 어쨌든 아이디어 좋네요.


0996님!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야근할때 사무실사진 한장 항상 준비해뒀다가 메모지에 현재시간을 따로 적어서 합성어플로 

후다닥 합성해서 보내준다~ 캬~ 제가 생각해도 기가 막히네용~~ 


자기는 어딨어? 자기도 같이 찍어서 보내야지~ 이렇게 하면 또 어떻하죠? 또 미친듯이 막 합성하고.. 구차합니다. 매번이래야 되나요? 정말?

0996님께 초콜릿 모바일 쿠폰 보내드립니다.


강성오님!

일단 이번에는 어쩔수 없는데 아내와의 신뢰회복을 위해 야근할때는 시간과 사진이 나오게 늘 찍어 보내세요. 

그러다 보면 아내가 귀찮아서 그만보내라고 하지 않을까요?

오~ 평소에 잘한다?

강성오님께 떡볶이 모바일 쿠폰 보내드립니다.


박기연님!

여기 돈받고 일하는 일터야~ 셀카찍다가 부장님께 걸리면 찍혀~ 그럼 인사고과 반영되는거 몰라? 나 원참! 이러면서 적반하장으로 나가야죠~

역시 맞불작전! 


0987님!

석고대죄하실 예행연습이라도 하심이?!

네, 그냥 무조건 잘못했다고 빈다라는 의견은 극소수입니다. 극소수~


0580님!

사랑해 여보~ 앞으로 한달간 빨래 내가 다 할께~ 하~ 이건 너무나 극심한.. 이건 너무 잔인한 벌칙인데..

네, 그냥 이렇게 감수하는거죠~


어.. 3777님!

일단 읽고 답을 안보내구여~ 집에가서 정말 계속 모른다. 그리고 회의중이라 보고한다는걸 깜박했다~ 라고 한다.

어, 이건 뻔뻔함을 장착한 분들은 괜찮은데 양심있는분은 안됩니다.


오늘의 장원을 발표합니다.

포토샵 어렵지 않아요~ 배워서 써먹으라는 경험자 4620님께 건강식품 보내드리고요~ 이분께 선물을 과연 보내드리는게

옳은일인지? 약간의 도덕적인 혼란이 오지만 그래도 센스있는 대답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톡투유~ 아내에게 거짓말하고 지금 밤늦게까지 야근한다고 뻥치고 술마는분!


2718님께서 이런걸 뒤늦게 주셨는데..

술집 계산기도 모니터로 되어있잖아요~ 그 모니터를 살짝 끄고요 그 앞에서 현재시간 메모지에 적어서 찍는다.


참~ 이런분들 보고 7601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참 애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718님, 애쓰셨습니다. 떡볶이 모바일 쿠폰 보내드릴께요~



냠냠~

촵촵-






진정한 쏘울이 뭔지 보여드릴께요 하셨는데 쓰읍~ 하~ 이게.. 보통 남자분들이 쏘울이담긴 발라드에 강하신 것 같아요.

이 제대로 이 선곡이 되야지 보여줄 수 있을텐데.. 하... 아니 저희 그냥 전화연결만 되도 선물드리거든요.

아~ 0996님.. 


아 방금 전화왔었는데 노래가 자신없어서 못 받았어요~ 0996님.

아 그냥 받지 그러셨어요. 선물 저희가 챙겨드릴텐데..




박성준님, 홍디! 저 종양 조직검사 결과 나왔는데 다행히 괜찮대요~

어~ 다행입니다. 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그.. 종양이 식이요법을 잘하면 굉장히 좋다고 들었거든요

아닌가? 허튼 뭐 조심해야할 부분 조심해가지고 다시는.. 

어.. 예.. 일단 결과가 너무 좋으니까..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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