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밤 소변으로 니코틴 측정하는 키트로 흡연사실이 발각되면서 우리 가정은 한번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계속된 대화를 통해 아내는 나를 한번 더 봐주게 되었고, 나는 금연을 결심하게 된다.
오늘 오전은 무리없이 금연이 술술 풀렸다. 하지만, 오후 5시경 담배의 유혹이 찾아왔다.
나는 오늘하루종일 버틴게 아까워서라도 금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겨냈고, 지금 나는 당당하게 금연일기를 적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오후반 마지막 종강일이다. 한분은 (무뚝뚝하고, 노력도 안하고 예쁜척하고 공부한거 하나도 모르고) 일이
있어서 못오고 한명은 왔는데 2교시때 수업에 쓸 자료 가지러 간 사이 자더니 지금 이시간까지 자고 있다.
자러 온건지 아니면 배우러 온건지 모르겠다. #_#
이 분은 수업시간에 자거나 통화하거나 게임하거나 카톡하거나 쉬는시간에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아프다는 이유로 (약
봉지를 보니 우리가 흔히 가는 병원은 아니었음) 출결상태도 엉망인 사람이다.
어쨌든...
글을 마치기전에 좋은소식 하나를 적어보고자 한다. 9월인가 운정신도시에 청약을 하나 넣은게 있는데 그게 된게 아닌
가? 청약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되고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돈은 어떻게 마련하고 서류는 어떻게 제출해
야하며 등등 머릿속이 복잡해져 왔다.
어쨌든 이제 30여분후면 퇴근이다. 퇴근할 생각하며 하루를 잘 마무리해야겠다. (feat. 저녁은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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