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보고 왔는데 결과가 다음주 월요일에 나와요~ 어떻게 기다리죠? 아흑.. 제가 커피한잔 드릴께요~ 0996님!




선물로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 받음~

마침 받은날에 분당차병원 치과진료 받으러

아내랑 가고 있는중이라 진료마치고

베이글과 자몽쥬스 먹었음.


근데 자몽쥬스는 망고식스보단 못하더라... ㅠㅠ






[톡투유]

제 남편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최근 의기소침해 보이길래 친구도 만나고 밖에서 만나면 집으로 초대하란말을 했어요~ 


그런데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점점 간이 커지네요~ 자꾸 밤마다 사람을 데려오는 겁니다. 어제도..


남편 : 지금 어디야? 전화해도 안받네~

나 : 어디긴 이 시간에 집이지~ 밤 11시인데 안오고 뭐해?

남편 : 지금 들어갈꺼야~ 야식 끝내주는거 샀어~ 그리고 서프라이즈~ 내친구들도 있어~

나 : 뭐? 안되~ 시계좀 봐봐~ 제정신임?

남편 : 당신이 친구도 데리고 오고 그러라며? 오랜만에 당신 보고싶대~


갑자기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더군요~ 잘 준비중인데다가 집에 내놓을것도 없었거든요~


나 : 다들 집에 가라고 그래~ 나 마누라들한테 욕먹어~ 그림 지금 먹을꺼 아무것도 없단말야~

남편 : (사람바꿔서) 형수님~ 저희가 양손가득 사갑니다. 그리고 우리 마누라 여행갔어요~ 

       안전하게 논다고 더 좋아해요~

헐...

저 절대 문 열고 싶지 않거든요~ 어떻게 따돌리죠?


밤늦게 친구들을 데려와서 문열라는 남편, 이런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할까요?


톡투유 오늘은 차모님의 사연입니다. 차모님께는 건강식품 보내드릴께요~

차모님이 정신건강이 매우 안좋아지실것 같습니다. 밤에 계속 친구들을 데려오는 남편

자꾸 집으로 데려오면 습관되고 우리집이 아지트가 되잖아요~


아예 이번기회에 밤에 오는게 전혀 용납이 안되는집이다~ 이 형수님에게는 국물도 읍다~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럴땐 어떤 말을 좀 지혜롭게 하면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을까요?


김혜선님! 자기야~ 지금 장모님 와계셔~

이건 좀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김진영님은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얼마전에 경찰서까지 갔었는데 괜찮겠어요? 

집에오면 경찰서 가야할지 몰라요~


2728님!

남편그래 그럼 집에와~ 난 친구집 가서 놀다올께~ 고마워! 어디가시게? 어디가시게요? 이렇게 말해놓고..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다~


박진우님!

먹을꺼 사온다고? 그럼 내가 좋아하는 한우도 사오는거야? 그럼 대환영이지~

한우? 한우 무서워서~ 이것도 효과 있을것 같은데...


2602님!

저도 비슷한 상황 겪었는데 저는 이렇게 퇴치했습니다.

나 지금 씻고 다 벗고 있어~ 옷 다 세탁기속에 넣어서 입을게 없거든~ 

이래도 들어오면 진짜 강심장이네요~


박성준님!

아유~ 자기야! 오늘 자기랑 오붓한시간 보내려고 아까부터 준비해놨는데 뭐야..

자기가 알아서 판단해~ 흥칫뿡! 하셨습니다. 평소에 사이가 좋을때 한정된 답변이네요~


[실시간문자사연]


0996님은 친구만나고 파주가는 지하철 탔는데요?

제가 바로 가서 서있는자리 앞에 앉아계시던 분이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셨습니다~


운좋은 하루인가봐요~ 사람 많을때 정말 이거 속터집니다.

내릴듯 내릴듯 하면서 끝까지 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했는데 갑자기 뛰쳐나가서 자리가 비는경우도 있고요~ 복불복인것 같아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으로는 도저히 저는 알수가 없더라고요~



팝업문자퀴즈는 유지원의 뮤직쇼 3부에서 진행되는 코너~

문자내용에서 한단어를 가린후 맞추는 프로그램인데 그동안 수없이 정답을 보내봤지만 당첨이 되지 않았다.

라디오를 듣다보니 오답을 보낸사람것도 재치있게 소개해주는 유지원 아나운서를 보며 이번엔 오답을 보내봤는데

처음 보낸오답인데도 방송에서 소개가 됐다. ㅎㅎ




곽태진님! 방금 아내한테 문자가 왔어요~ 쑥부침개랑 김치전 만들고 있다면서요.. 퇴근하고 올때 전에 어울리는 뿅뿅뿅 두병 사오라고 하네요~

어우~ 벌써부터 군침돌아요~ 

여보 두병~ 아니 여유있게 세병 사서 갈께~ 여기서 팝업문자퀴즈 드립니다.

서민들의 주린배를 채워주던 술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거듭났죠~

지역마다 고유 특산품으로 만든 뿅뿅뿅 종류가 참 다양한데요?

이 뿅뿅뿅 무엇일까요? 노래듣는 동안 정답 보내주신 분들중에 열분 뽑아서 한글오피스 교환권 드립니다.

#8910 짧은문장 50원 긴문장 100원 콩과 myK는 무료입니다. 막걸리나 윤종신의 노래였습니다. 


오늘 팝업문자 퀴즈~ 서민들의 주린배를 채워주던 술! 지금은 우리나를 대표하는 전통주~ 맛도 정말 다양하죠~ 외국사람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지역마다 고유특산품으로 만든 이 뿅뿅뿅의 종류가 참 다양한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유미님이 동동주하셨는데요? 살~짝 빗나갔습니다. 약간 우리나를 대표하는 술로 한류를 대표하는 술로 좀 밀었죠~ 저희가 ㅎ 동동주는 고점에서는 약간

아닙니다. 동동주도 근데 맛있죠~

5275님께서 전~통주~ 하셨는데 너무 광범위했습니다. 꽉찍어서 요거~

0996님은 야관문이요~ 야관문주 랍니다. 밤야에 문할때 관자써서 밤에 문을 열어주는 술이다. 문.. 무슨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얼마전 아는 선배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직접 연락하고 약속을 정해서 만나라고 하길래 소개팅남과 톡으로 대화를 하게됐는데요.. 이 사람 아직 

만나진 않았지만 문자만 봤을땐

갸우뚱 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남자 : 이제 내일 만나네요~ 오빠니까 말 놓을께~ 라고 해도 되요?

나 : 친해지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죠..

남자 : 에이~ 부끄부끄 하긴 오빠한테.. 파스타 좋아한다고 했나 파스타집에서 볼까요? 근데 내가 만날때 어떻게 알아보나?

나 : 제 톡에 걸린 프로필 사진 참조해주세요~


그러자 이 사람이 곧 이어 한다는말이..


카톡!


남자 : 에이~ 프사 한참을 보정한것 같은데...


헐..


이 타이밍에 화내는건 지는것 같은데 뭐라고 해줄까요?


톡에 걸린 프로필 사진을 보고 소개팅 장소에서 알아보라는 말에 많이 보정한것 아니냐는 소개팅남!

심지어 만나지도 않았는데 말을 놓으라고 합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요즘은 소개팅하기 전에 이미 문자나 톡으로 대화를 하고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서 뭐 뜻하지 않게 서로의 사진도 미리 보게 됩니다.

그런데 보기만해도 얄미운 멘트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팅하기로 한 이남자! 내가 오빤데 말 놔도 될까? 하면서 슬쩍 말을 놓으려고 한것도 열받는데 톡에 있는 프로필사진

보정을 한참을 하기로 한것 같은데 라고 말을 던진겁니다.


뭐라고 받아쳐야할까요?


이준희 님께서 님은 말투를 보정해야 할듯.. 아 요거 괜찮네.. 아 기분좋습니다~

이상기 님께서 네.. 보정 살짝했어요.. 근데 오빠도 대화매너좀 보정하셔야 겠는데요?


비슷한 의견들을 주고 계십니다.

5075님.. 그쪽 프사는요? 그쪽 프로필사진은 얼마나 잘 나왔길래 그러시나요?

7931님.. 프로필 사진이랑 같은얼굴 없으면 집에 그냥 가세요..

4766님.. 너무 감사해요~ 보정 하나도 안한건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제가 그렇게 이뻐요? 흐흐..

이렇게 받아쳐주는것도 방법이네요.


0996님.. 프로필 사진이 프라이드사진이라는거 모르셨어요? 이거 제 자존심이거든요~ 




저희 아내는 갈대같은 마음의 소유자 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데요? 특히 임신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저 요즘 너무 힘듭니다. 어제 퇴근길에 


아내 : 올때 저녁으로 먹게 떡볶이좀 사다줘~ 애기가 먹고 싶대~

나 : 알았어! 순대 어묵 콜라보도 OK?

아내 : 아, 아니다~ 떡볶이 말고 샌드위치 먹자. 햄 잔뜩 든거~

나 : 어? 정확히해~ 떡볶이야 샌드위치야?

아내 : 어.. 잠깐 차라리 김치찜 먹을까?

나 : 진짜지? 이제 돌이킬수 없다. 김치찜으로 메뉴 확정!


하지만 가게에서 포장을 하고 있을때 또다시 떡볶이를 먹자는 문자가 왔네요.

안되겠다싶어서 포장완료 꽝꽝꽝 말했더니~


아~ 눈물나 우리 뱃속의 아기가 싫다는데 사랑이 싫은거야?


헐...


아 이 변덕.. 어떻게 멈추게 하죠?


임신때문에 메뉴선정에 변덕이 심한 아내 맘 상하지 않으면서 대처하는 방법 고민해보죠~


음.. 지금 임신아내가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싶다 계속 변덕이 심해서 도대체 음식을 포장하는것도 어려운거죠~

사실 임신했을때 입덧때문에 고생하는분들 많이 계십니다. 

생각만 해도 갑자기 속이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연보면 남편분도 남편대로 고생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두분의 타협안이 나올수 있을까요?


0996님! 자기야! 어느책에서 봤는데 애기가 해주고 싶은데로 해주면 애기 버릇 안좋아진다더라~ 미안한데 태교를 위해 좀만

참자 응?


오~ 오늘 센스있는 답변이 많이 오네요~ 음~~



음.. 박성준님! 강남에서 교육마치고 버스로 파주에 막 도착했는데 빗소리에 오는 내내 꿀잠 잔거 있죠~ 

저도 이런 이야기 들었어요~ 바람소리~ 바람에 나뭇잎 막 이렇게 스~~~

스치는 소리 있잖아요? 그리고 파도소리 빗소리 이런 자연의 소리가 사람의 뇌파를 안정시켜서 잠을 잘 온게 만든대요. 

그래서 불면증 있는 분들이 그런 자연의 소리로 또 처방을 받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박성준님 숙면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꿀잠자고 딱 일어났을때 기분 진짜 좋잖아요?




자 여러분들에게 나에게 정말 반할때 언제인가 라고 물어봤더니

어? 우리 0996님은 저는 안경쓰고 테올리는 모습에 반하는것 같아요.

정말?

약간 지적인 모습있죠? 이렇게.. 테를 근데 이렇게 한손가락으로 올리는 거하고

또 다른거 있습니다.

요 대 있죠? 대.. 이 대를 엄지와 검지를 또 잡고... 그걸 다리라고 그래요? 그걸?

요기를 잡고 이렇게 올리는 분들이 계세요. 뭔가 지적이에요~ 이거하고 이렇게..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 그렇네. 나는 중간을 잡거든요~ 진짜 꼴배기 싫어요~ 중간을

잡으면 진짜 하지마. 나는 2년만에 형 고백하는건데 중간좀 올리지마~ 그냥 이렇게 살짝 해보세요.

이렇게? 그렇지 그렇지. 아~ 사람마다 다르구나. 똑같은걸 해도 재형이형이 하니깐 좀 다르네.. 

형 그냥 가운데로 편하게 올리세요~ 그래 그냥 올리면되지~ ㅎㅎㅎㅎ



얼마전 새로운 팀장님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젠틀하고 능력있는 분이라는데 동창이 다니는 회사에서 온다길래 제얘기는 빼고 

은근슬쩍 알아봤더니 별말 안하면서

정말 좋은사람이라더군요. 그리고 오늘 부장님이 대화방에 새로올 팀장님을 소개했어요.


부장 : 자 내일 우리와 함께할 팀장입니다. 미리 인사하죠~

동료1 : 안녕하세요. 문희준 대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 : 반갑습니다. 서대리입니다.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아자!

새팀장 :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의도전자 전략기획실 팀장에 있다고 오게 된 유지원입니다. 제 프로필 사진 보시고 내일부터 이렇게 생긴사람

 보시면 먼저 아는척 해주세요~


저 새팀장의 자기소개가 뜨는 순간 기절초풍할뻔이었습니다.

제가 새팀장에 대해서 물어봤던 그 동창이 팀장이었던 것 입니다. 

워낙 잘나가길래 기죽기 싫어서 저도 팀장이라고 거짓말했는데요? 이때...


팀장 : 서대리님! 제 동창이랑 이름이 같네요. 설마 아니시죠? 하하하하...


헐...


저 이제 뭐라고 해야되나요?


내가 팀장이라고 거짓말한 동창이 직속상사로 왔네요. 이 상황에서 뭐라고 톡 멘트를 날려주어야 될까요?


어쨌든 지금 이 상황은 굉장히 친구끼리 곤란한 상황인거죠~ 톡투유! 서모씨의 상황입니다. 

건강식품 보내드리겠습니다.


내가 잘 나간다고 동창에게 거짓말을 했는데.. 그래서 팀장도 아니면서 팀장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고 얘기를 들은

동창이 진짜 우리팀 팀장으로 오게 된겁니다.


민망한 첫만남은 이미 예약이 된 상황이구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것도 결국은 본인능력일텐데요..

어떻게 이 톡에 답을 하면 좋을까요..


혹시 제 동창이랑 이름이 같으신데 설마 그 분 아니시죠? 이렇게.. 지금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0996님!

(개인톡으로) 반갑다 친구야! 나 사원놀이중이었어~ 하하핫. (해피투게더 프렌즈버전으로)


선물로 여성용 건강식품 '우먼기어미니' 당첨되서 오늘 배송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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