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는 센스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무언가의 상황에 대해 대처하고 분위기 파악을 잘못한다는 뜻이다. 술자리와 같은 준비되지 않은 자리에 서면 항상 버벅다고 실수를 하곤 한다. 하지만 강의를 할 때에는 철두철미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수업이 시작하고 끝나는 순간까지 하나하나 내 계획대로 흘러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강의는 학생들의 수업을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만든다.

백조가 물에 떠 있기 위해 열심히 발을 놀리듯 그녀의 엄청난 강연은 그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결국 내가 수업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포맷이 좋을지를 미리 생각해 놓는 것이 좋은 강의를 만들기 위한 기본 베이스가 된다.

교재를 지정을 하더라도 나의 수업에 맞게 각색하거나 자체교제를 제작해보자. 가능하다면 나의 수업이 대한 PPT도 제작하여 활용한다.

강의 중간에 강사의 이야기나 동기 부여를 해줄 이야기는 아이들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면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 애드리브는 갑자기 툭 튀어 나오는 센스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다. 강사의 철저한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 엄청난 노력을 보지못한 일반인들은 그것을 애드리브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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