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6님은요.

날씨맨 현우형님 안녕하세요~ 새벽예배 갔다올때까지만해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지금은 좋음이네요~ 형님도 당근알고계시겠죠? 촤~ 하셨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요~ 오늘은 저도 아침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나왔는데 오늘은 좋음에서 보통 그 사이였어요~

날씨는 좀 흐리지만요~ 그래서 야 이정도

깨끗한 공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바깥공기 호흡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현 아나운서 : 더가까이 식구들의 속마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에요.

힘든얘기, 속상한얘기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 있으시죠?

이시간까지 잠못들고 있는 여러분의 고민! 제가 들어드릴께요~ 더 가까이 쓰담쓰담

박성준님!

얼마전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종양이 발견되서 수술했습니다. 종양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땐

정말 우울하고 슬펐는데 수술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감사한일이더라고요~ 죽을 고비를 잘 넘은거잖아요?

사람은 참 간사하고 교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 이렇게 사연주셨는데요? 어.. 저는 읽으면서 참 뭉클하더라고요~ 교만하긴요? 누구나 이렇게 한번쯤 아플수 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느끼셨다고 하니까 너무나 성숙하고 한뼘더 성장하셨다는 그런 생각들었어요~

어.. 수술 잘 되셨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너무 건강에 대해서 과신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한번쯤 아팠다가 그래도 건강 잘 챙기는

그런분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 이런 통계도 많잖아요? 성준님께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셔서 더욱더 멋지고 튼튼한 그런 인생 펼쳐지길 바랍니다.


박성준님이 듣고싶다고 하신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마이라이프 이어갈께요~

듣고오신 노래는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마이라이프 들려드렸습니다.


오늘 더 가까이 쓰담쓰담은 박성준님의 사연 그리고 신청곡으로 함께했어요~

미니케이크 모바일쿠폰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더가까이 쓰담쓰담에서는요 지치고 힘든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여러분의 이야기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실때 그냥 말 건네주세요~ 힘들다고 지친다고 이곳에서는 마음놓고 말하셔도 됩니다.



파리 바게뜨 치즈케이크 와서

마침 이번주 아버지생신이라 파리바게뜨 가서

이거 하고 통신사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케잌

구매할 계획임~! ㅎㅎㅎ






0996님! 황금연휴, 오후시간 뮤직쇼 들으며 뭐할까 하다가 냉장고 정리좀 하려구요~ 

저 좋은 남편이죠?

어머! 남편이셨어요? 대박이다. 남편이 냉장고 정리해주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큐~ 

냉장고정리는 오늘 같은 날 딱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 많을때~


 



얼마전 아는 선배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직접 연락하고 약속을 정해서 만나라고 하길래 소개팅남과 톡으로 대화를 하게됐는데요.. 이 사람 아직 

만나진 않았지만 문자만 봤을땐

갸우뚱 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남자 : 이제 내일 만나네요~ 오빠니까 말 놓을께~ 라고 해도 되요?

나 : 친해지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죠..

남자 : 에이~ 부끄부끄 하긴 오빠한테.. 파스타 좋아한다고 했나 파스타집에서 볼까요? 근데 내가 만날때 어떻게 알아보나?

나 : 제 톡에 걸린 프로필 사진 참조해주세요~


그러자 이 사람이 곧 이어 한다는말이..


카톡!


남자 : 에이~ 프사 한참을 보정한것 같은데...


헐..


이 타이밍에 화내는건 지는것 같은데 뭐라고 해줄까요?


톡에 걸린 프로필 사진을 보고 소개팅 장소에서 알아보라는 말에 많이 보정한것 아니냐는 소개팅남!

심지어 만나지도 않았는데 말을 놓으라고 합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요즘은 소개팅하기 전에 이미 문자나 톡으로 대화를 하고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서 뭐 뜻하지 않게 서로의 사진도 미리 보게 됩니다.

그런데 보기만해도 얄미운 멘트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팅하기로 한 이남자! 내가 오빤데 말 놔도 될까? 하면서 슬쩍 말을 놓으려고 한것도 열받는데 톡에 있는 프로필사진

보정을 한참을 하기로 한것 같은데 라고 말을 던진겁니다.


뭐라고 받아쳐야할까요?


이준희 님께서 님은 말투를 보정해야 할듯.. 아 요거 괜찮네.. 아 기분좋습니다~

이상기 님께서 네.. 보정 살짝했어요.. 근데 오빠도 대화매너좀 보정하셔야 겠는데요?


비슷한 의견들을 주고 계십니다.

5075님.. 그쪽 프사는요? 그쪽 프로필사진은 얼마나 잘 나왔길래 그러시나요?

7931님.. 프로필 사진이랑 같은얼굴 없으면 집에 그냥 가세요..

4766님.. 너무 감사해요~ 보정 하나도 안한건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제가 그렇게 이뻐요? 흐흐..

이렇게 받아쳐주는것도 방법이네요.


0996님.. 프로필 사진이 프라이드사진이라는거 모르셨어요? 이거 제 자존심이거든요~ 




저희 아내는 갈대같은 마음의 소유자 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데요? 특히 임신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저 요즘 너무 힘듭니다. 어제 퇴근길에 


아내 : 올때 저녁으로 먹게 떡볶이좀 사다줘~ 애기가 먹고 싶대~

나 : 알았어! 순대 어묵 콜라보도 OK?

아내 : 아, 아니다~ 떡볶이 말고 샌드위치 먹자. 햄 잔뜩 든거~

나 : 어? 정확히해~ 떡볶이야 샌드위치야?

아내 : 어.. 잠깐 차라리 김치찜 먹을까?

나 : 진짜지? 이제 돌이킬수 없다. 김치찜으로 메뉴 확정!


하지만 가게에서 포장을 하고 있을때 또다시 떡볶이를 먹자는 문자가 왔네요.

안되겠다싶어서 포장완료 꽝꽝꽝 말했더니~


아~ 눈물나 우리 뱃속의 아기가 싫다는데 사랑이 싫은거야?


헐...


아 이 변덕.. 어떻게 멈추게 하죠?


임신때문에 메뉴선정에 변덕이 심한 아내 맘 상하지 않으면서 대처하는 방법 고민해보죠~


음.. 지금 임신아내가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싶다 계속 변덕이 심해서 도대체 음식을 포장하는것도 어려운거죠~

사실 임신했을때 입덧때문에 고생하는분들 많이 계십니다. 

생각만 해도 갑자기 속이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연보면 남편분도 남편대로 고생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두분의 타협안이 나올수 있을까요?


0996님! 자기야! 어느책에서 봤는데 애기가 해주고 싶은데로 해주면 애기 버릇 안좋아진다더라~ 미안한데 태교를 위해 좀만

참자 응?


오~ 오늘 센스있는 답변이 많이 오네요~ 음~~



음.. 박성준님! 강남에서 교육마치고 버스로 파주에 막 도착했는데 빗소리에 오는 내내 꿀잠 잔거 있죠~ 

저도 이런 이야기 들었어요~ 바람소리~ 바람에 나뭇잎 막 이렇게 스~~~

스치는 소리 있잖아요? 그리고 파도소리 빗소리 이런 자연의 소리가 사람의 뇌파를 안정시켜서 잠을 잘 온게 만든대요. 

그래서 불면증 있는 분들이 그런 자연의 소리로 또 처방을 받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박성준님 숙면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꿀잠자고 딱 일어났을때 기분 진짜 좋잖아요?




자 여러분들에게 나에게 정말 반할때 언제인가 라고 물어봤더니

어? 우리 0996님은 저는 안경쓰고 테올리는 모습에 반하는것 같아요.

정말?

약간 지적인 모습있죠? 이렇게.. 테를 근데 이렇게 한손가락으로 올리는 거하고

또 다른거 있습니다.

요 대 있죠? 대.. 이 대를 엄지와 검지를 또 잡고... 그걸 다리라고 그래요? 그걸?

요기를 잡고 이렇게 올리는 분들이 계세요. 뭔가 지적이에요~ 이거하고 이렇게..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 그렇네. 나는 중간을 잡거든요~ 진짜 꼴배기 싫어요~ 중간을

잡으면 진짜 하지마. 나는 2년만에 형 고백하는건데 중간좀 올리지마~ 그냥 이렇게 살짝 해보세요.

이렇게? 그렇지 그렇지. 아~ 사람마다 다르구나. 똑같은걸 해도 재형이형이 하니깐 좀 다르네.. 

형 그냥 가운데로 편하게 올리세요~ 그래 그냥 올리면되지~ ㅎㅎㅎㅎ




아.. 지난주에 조직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서 너무 기뻐요~ 다음주부터 새로운일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잘 되길 기원해주세요. 0996님!

다행이네요. 왜 그게 뭔가 폴립(종양)같은게 있다고 해가지고 그 결과를 기다리기까지 사실 뭐 그게 별게 아닐 확률이 높긴 한데, 괜히 그럴때는 좀

막 갑자기 막 생을 정리하게 되지 않아요? 저는 건강검진할때도 늘... 하... 하여튼 사람은 그런 순간순간들이 쪼금 있어야 되기도 하더라고요..

하여튼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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